[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사임 의사를 밝힌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지 7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정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고, 한전 나주 본사에서는 이임식이 열렸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12일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한전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당장 차기 사장 선임 이전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한전은 이 부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전이 12일 오전 정승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곧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한전은 고강도 자구책까지 내놨지만, 전기료 인상 문제와 관련 정부 등의 압박을 받아왔던 정 사장은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한전 자구안이 발표된 날 사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당부를 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등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그는 거취 문제에 고심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막판에 제외된 것과 관련 여러 해석이 나온다.전력요금 인상 문제로 정부와 여권에 미운털이 박힌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향후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당초 정 사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개한 방미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명단에선 빠졌다. 그를 대신해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본부장이 사절단에 포함됐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이 대부분 대통령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이하 한전)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전력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월드 뱅크(World Bank) 등의 자금지원으로 발주된 ‘전력설비 개선을 위한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0C-km 이상의 노후 배전망과 전주 4만4447기·변압기 7663대를 교체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송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28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전국 73개 대학교 및 9개 대학원에서 선발된 학생 107명에게 증서를 수여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전이 선발한 전기공학 장학생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에 학업성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청년 학업지원과 우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7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당시 현지 원전 3호기 가동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등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튀르키예 측 정부와 협의를 거쳐 원전 건설사업 관련 공동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이에 앞서 튀르키예는 한전에 원전사업 첫 단계로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한전은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했고, 제반사항에 대한 제안서를 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에서 해외 원전 수주사업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현재 한전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프로젝트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사로 참여 중이다.6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 등을 직접 챙겼다. 현장 시찰을 통해 상업운전 중인 1, 2호기와 올해 9월 최초 임계 도달 후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및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에 돌입한 4호기를 점검했다. UAE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3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나 석유, 석탄 등 원료 가격 폭등으로 당장 적자를 대폭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전은 지난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5원 인상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연료비 연동제에 규정된 최대 인상폭으로 상반기 평균 요금 109원 대비 4.6% 수준이다. 이에 다음달부터 4인 가구(월 평균사용량 307㎾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전은 조정단가는 ㎾h당 33.6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산업부에 전달지만, 정부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3개 기관이 최하 등급인 아주 미흡(E)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흡(D) 등급으로 평가됐다.20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코레일과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3개 기관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코레일은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와 당기손실액이 평가에 반영되면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레일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산업계 국정감사는 정부의 ‘2030 온실가스감축 목표’와 관련 기업들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계획 이행 여부와 한국전력공사의 방만 경영 등이 집중포화 대상이다.1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정기 국감이 실시된다. 앞서 상임위원회별로 추진했던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증인채택은 대부분 무산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의 총수들이 증인으로 국감에 참석한다. ◆산자위, 포스코 탄소중립 계획 집중점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5일부터 시작하는 국감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다른 임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공급체계의 전면적인 혁신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한전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탄소중립 관련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력혁신본부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로 구성됐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과 운영체계 혁신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탄소중립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지속성장전략처는 전기 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할